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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태풍 이름 짓는 방법과 순서

도시사람그대 2024. 7. 20.

2024년에도 어김없이 태풍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해인 태풍은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태풍의 이름은 그 중요성에 따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태풍 이름 짓는 방법과 순서에 대해 알고 나면 태풍의 이름이 단순한 식별 수단을 넘어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 자연 환경을 반영하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4년에 적용되는 태풍 이름 짓는 방법과 순서의 관련 정보를 상세히 다루며, 태풍 이름이 어떻게 정해지고 그 배경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는지 흥미롭게 살펴보겠습니다.

2024년 태풍 이름 짓는 방법과 순서
2024년 태풍 이름 짓는 방법과 순서

 

태풍 이름의 유래와 의미

태풍의 이름은 중복을 피하고 예보의 명확성을 위해 붙여집니다. 호주 예보관들이 처음으로 태풍에 이름을 붙였으며, 이후 미 공군과 해군이 이를 공식화했습니다. 초기에는 예보관들이 개인적인 이름을 사용했으나, 2000년부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각국이 제출한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태풍 이름은 각 국가별로 10개씩 총 140개가 있으며, 이를 5개 조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사용합니다.

 

 

 

 

 

 

 

 

 

태풍 이름의 유래와 의미

 

태풍 이름 짓는 방법과 순서

태풍 이름 짓는 방법과 순서는 각 국가별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가 각 조 28개씩(국가마다 2개씩)  5개조로 구성되고, 1조부터 5조까지 순차적으로 사용됩니다. 140개를 모두 사용하고 나면 1번부터 다시 사용하며, 태풍이 보통 연간 약 25개 정도 발생하므로 전체 이름이 다 사용되려면 약 4∼5년이 소요됩니다. 태풍위원회 회원국에는 북한도 포함되어 있어 한글로 된 태풍 이름도 20개가 있습니다.

 

태풍 이름 짓는 방법과 순서

 

태풍 이름 짓는 방법과 순서
국가명 1조 2조 3조 4조 5조
캄보디아 담레이 (DAMREY) 콩레이 (KONG-REY) 나크리 (NAKRI) 크로반 (KROVANH) 트라세 (TRASES)
중국 하이쿠이 (HAIKUI) 인싱 (YINXING) 펑선 (FENGSHEN) 두쥐안 (DUJUAN) 무란 (MULAN)
북한 기러기 (KIROGI) 도라지 (TORAJI) 갈매기 (KALMAEGI) 수리개 (SURIGAE) 메아리 (MEARI)
홍콩 윈욍 (YUN-YEUNG) 마니 (MAN-YI) 풍웡 (FUNG-WONG) 초이완 (CHOI-WAN) 칭마 (TSING-MA)
일본 고이누 (KOINU) 우사기 (USAGI) 고토 (KOTO) 고구마 (KOGUMA) 도카게 (TOKAGE)
라오스 볼라벤 (BOLAVEN) 파북 (PABUK) 노카엔 (NOKAEN) 참피 (CHAMPI) 옹망 (ONG-MANG)
마카오 산바 (SANBA) 우딥 (WUTIP) 페냐 (PENHA) 인파 (IN-FA) 무이파 (MUIFA)
말레이시아 즐라왓 (JELAWAT) 스팟 (SEPAT) 누리 (NURI) 츰파카 (CEMPAKA) 므르복 (MERBOK)
미크로네시아 에위니아 (EWINIAR) 문 (MUN) 실라코 (SINLAKU) 네파닥 (NEPARTAK) 난마돌 (NANMADOL)
필리핀 말릭시 (MALIKSI) 다나스 (DANAS) 하구핏 (HAGUPIT) 루핏 (LUPIT) 탈라스 (TALAS)
한국 개미 (GAEMI) 나리 (NARI) 장미 (JANGMI) 미리내 (MIRINAE) 호두 (HODU)
태국 프라피룬 (PRAPIROON) 위파 (WIPHA) 메칼라 (MEKKHALA) 니다 (NIDA) 꿀랍 (KULAP)
미국 마리아 (MARIA) 프란시스코 (FRANCISCO) 히고스 (HIGOS) 오마이스 (OMAIS) 로키 (ROKE)
베트남 손띤 (SON-TINH) 꼬마이 (CO-MAY) 바비 (BAVI) 룩빈 (LUC-BINH) 선까 (SONCA)
캄보디아 암필 (AMPIL) 크로사 (KROSA) 마이삭 (MAYSAK) 찬투 (CHANTHU) 네삿 (NESAT)
중국 우쿵 (WUKONG) 바이루 (BAILU) 하이선 (HAISHEN) 뎬무 (DIANMU) 하이탕 (HAITANG)
북한 종다리 (JONGDARI) 버들 (PODUL) 노을 (NOUL) 민들레 (MINDULLE) 잠자리 (JAMJARI)
홍콩 산산 (SHANSHAN) 링링 (LINGLING) 돌핀 (DOLPHIN) 라이언록 (LIONROCK) 바냔 (BANYAN)
일본 야기 (YAGI) 가지키 (KAJIKI) 구지라 (KUJIRA) 도케이 (TOKEI) 야마네코 (YAMANEKO)
라오스 리피 (LEEPI) 농파 (NONGFA) 찬홈 (CHAN-HOM) 남테운 (NAMTHEUN) 파카르 (PAKHAR)
마카오 버빙카 (BEBINCA) 페이파 (PEIPAH) 페이러우 (PEILOU) 말로 (MALOU) 상우 (SANVU)
말레이시아 풀라산 (PULASAN) 타파 (TAPAH) 낭카 (NANGKA) 냐토 (NYATOH) 마와르 (MAWAR)
미크로네시아 솔릭 (SOULIK) 미탁 (MITAG) 사우델 (SAUDEL) 사르불 (SARBUL) 구촐 (GUCHOL)
필리핀 시마론 (CIMARON) 라가사 (RAGASA) 나라 (NARRA) 아무야오 (AMUYAO) 탈림 (TALIM)
한국 제비 (JEBI) 너구리 (NEOGURI) 개나리 (GAENARI) 고사리 (GOSARI) 독수리 (DOKSURI)
태국 끄라톤 (KRATHON) 부알로이 (BUALOI) 앗사니 (ATSANI) 차바 (CHABA) 카눈 (KHANUN)
미국 바리자트 (BARIJAT) 마트모 (MATMO) 아타우 (ETAU) 에어리 (AERE) 란 (LAN)
베트남 짜미 (TRAMI) 할롱 (HALONG) 방랑 (BANG-LANG) 송다 (SONGDA) 사올라 (SAOLA)

 

태풍위원회는 각 국가에서 제출한 이름을 통해 태풍 이름을 정하고 순서대로 불러 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각 나라의 문화와 특색을 반영한 태풍 이름은 국제적인 협력의 결과물입니다.

 

2024년 태풍 이름 순서

2024년 태풍 이름 순서

 

2024년 태풍 이름은 각 태풍이 발생할 때마다 순차적으로 부여됩니다. 일반적으로 한 해에 약 20개에서 많게는 30개까지 태풍이 발생하므로, 모든 이름이 사용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2024년의 첫 20개 태풍 이름과 해당 국가를 나열한 것입니다.

 

2024년 태풍 이름 순서

호수 태풍 이름 국가
1호 에위니아 (Ewiniar) 미크로네시아
2호 말릭시 (Maliksi) 필리핀
3호 개미 (Gaemi) 한국
4호 프라피룬 (Prapiroon) 태국
5호 마리아 (Maria) 미국
6호 손띤 (Son-tinh) 베트남
7호 암필 (Ampil) 캄보디아
8호 우쿵 (Wukong) 중국
9호 종다리 (Jongdari) 북한
10호 산산 (Shanshan) 홍콩
11호 야기 (Yagi) 일본
12호 리피 (Leepi) 라오스
13호 버빙카 (Bebingca) 마카오
14호 풀라산 (Pulasan) 말레이시아
15호 솔릭 (Soulik) 미크로네시아
16호 시마론 (Cimaron) 필리핀
17호 제비 (Jebi) 한국
18호 끄라톤 (Krathon) 태국
19호 바리자트 (Barijat) 미국
20호 짜미 (Trami) 베트남

 

이 순서는 연중 태풍의 발생 상황에 따라 적용되며, 매년 태풍위원회에서 제출된 이름 목록을 따라 순차적으로 사용됩니다. 이로 인해 과거에 사용된 이름이 다시 등장할 수 있습니다. 2024년에도 이와 같은 태풍 이름이 자연재해의 명확한 식별과 경계심 고취에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태풍 이름의 변경 기준 및 삭제된 태풍 이름

태풍 이름의 변경 기준 및 삭제된 태풍 이름

✅ 큰 피해를 끼친 경우

태풍이 인명이나 재산에 큰 피해를 입힌 경우, 해당 이름은 사용되지 않도록 폐기됩니다. 

 

 부정적 연상 방지

태풍 이름이 지나치게 부정적이거나 민감한 연상을 불러일으킬 경우, 이를 고려하여 이름이 변경됩니다. 이는 태풍으로 인한 불필요한 공포와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세계기상기구(WMO) 승인

태풍 이름의 폐기 및 변경은 세계기상기구(WMO)에서 연말 회의를 통해 최종 승인됩니다. 태풍위원회(Typhoon Committee) 회원국의 요청을 받아들여 새로운 이름을 결정하고 기존 이름을 폐기합니다. 

 

 삭제된 태풍 이름

삭제된 태풍 이름 목록
태풍 이름 국가 삭제 연도
나비 (Nabi) 일본 2005
매미 (Maemi) 한국 2003
하이옌 (Haiyan) 필리핀 2013
람마순 (Rammasun) 필리핀 2014
사리카 (Sarika) 필리핀 2016
하이마 (Haima) 필리핀 2016

 

 

이러한 기준을 통해 태풍 이름은 관리되며, 큰 피해를 입힌 태풍 이름은 재사용되지 않음으로써 태풍으로 인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 예방에 기여합니다.

 

 

태풍의 분류는?

태풍의 분류는?

 

태풍은 강도와 크기에 따라 다양한 기준으로 분류됩니다. 태풍의 강도는 최대풍속을 기준으로, 크기는 강풍반경을 기준으로 구분됩니다. 2020년 5월 15일부터는 크기 분류 대신 강풍반경과 폭풍반경 정보로 제공됩니다.

 

 

🍳 태풍의 강도 분류

태풍의 강도는 최대풍속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태풍의 강도 분류
구분 최대풍속
- 17m/s (61km/h, 34kt) 이상 ~ 25m/s (90km/h, 48kt) 미만
중 (normal) 25m/s (90km/h, 48kt) 이상 ~ 33m/s (119km/h, 64kt) 미만
강 (strong) 33m/s (119km/h, 64kt) 이상 ~ 44m/s (158km/h, 85kt) 미만
매우강 (very strong) 44m/s (158km/h, 85kt) 이상 ~ 54m/s (194km/h, 105kt) 미만
초강력 (super strong) 54m/s (194km/h, 105kt) 이상

 

 

🍳 태풍의 크기 분류

태풍의 크기는 강풍반경을 기준으로 구분됩니다. 2020년 5월 15일부터는 크기 분류 대신 강풍반경과 폭풍반경 정보로 제공됩니다.

태풍의 크기 분류
단계 강풍반경 (풍속 15m/s 이상의 반경)
소형 (Small) 300km 미만
중형 (Medium) 300km 이상 ~ 500km 미만
대형 (Large) 500km 이상 ~ 800km 미만
초대형 (Extra-large) 800km 이상

 

강풍반경은 태풍 중심으로부터 풍속 15m/s 이상의 바람이 부는 반경을, 폭풍반경은 태풍 중심으로부터 풍속 25m/s 이상의 바람이 부는 반경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태풍의 크기와 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태풍 발생 시 주의사항

 

📌 태풍 예보 시

태풍 예보 시

태풍 예보가 발표되면 사전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은 태풍 예보 시 주의사항입니다:

  1. 식량과 물, 응급약품 등을 미리 준비합니다.
  2. 가정 내 외부에 있는 물건을 고정하거나 실내로 옮깁니다.
  3. 비상 연락망을 점검하고, 가족과 비상 대피 계획을 세웁니다.
  4. 라디오나 TV, 인터넷을 통해 최신 기상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합니다.
  5. 창문과 문을 점검하여 강풍에 대비합니다.

 

📌 태풍 특보 시

태풍 특보 시

태풍 특보가 발표되면 즉각적인 행동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태풍 특보 시 주의사항입니다:

  1.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한 실내에 머무릅니다.
  2. 바람에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을 실내로 이동시킵니다.
  3. 저지대나 하천 근처에 거주하는 경우, 미리 대피할 수 있는 준비를 합니다.
  4. 정전 대비를 위해 손전등과 휴대용 충전기를 준비합니다.
  5. 자동차는 지하 주차장 대신 안전한 곳에 주차합니다.

 

📌 태풍 이후

태풍 이후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은 태풍 이후 주의사항입니다:

  1. 집 밖으로 나가기 전에 주변 상황을 확인합니다.
  2. 도로가 파손되거나 전선이 끊어진 곳은 접근하지 않습니다.
  3. 홍수 피해 지역에서는 감전의 위험이 있으므로 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4. 식수 오염 가능성을 확인하고, 끓인 물을 마십니다.
  5. 가족과 연락하여 안전을 확인하고, 이웃을 도울 수 있는지 점검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2024년 태풍 이름 짓는 방법과 순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태풍의 이름은 단순한 식별 수단을 넘어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반영하며, 큰 피해를 입힌 태풍 이름은 재사용되지 않고 폐기됩니다. 그리고 태풍 발생 시 주의사항을 통해 사전 대비와 안전한 행동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풍의 분류와 강도에 따른 대비책을 잘 숙지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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